제주에너지공사, 풍력발전기 안심 넘버링...고사리 철 ‘길 잃음 사고’방지

2021-05-01     서보기 기자
풍력발전기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고사리 철(4월~5월 중순)에 반복되는 채취객 ‘길 잃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구좌읍 동복‧북촌풍력발전단지 15기에 “안심 넘버링(식별번호)” 작업을 시행했다.

안심 넘버링은 90m 높이의 풍력발전기에 멀리서도 확인 가능한 숫자를 표기하는 것이다. 고사리 채취객이 길을 잃었을 때 식별번호를 토대로 위치를 파악하여 파출소 및 119센터 등에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다.

풍력발전기 식별번호를 활용하여 △구좌읍사무소 △구좌파출소 △구좌 119센터의 구조 대응체계를 기반으로, 실종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제주에너지공사 이상종 발전사업본부장은 “지역 현안 발생 시 지역 상생을 위한 공사의 역할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라며, “안전사고 등 여러 문제의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