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의 내일을 말하다’ 토론회 28일 개최…4.3운동 방향성 모색

2021-04-23     서보기 기자
4.3의내일을말하다

제주4·3특별법 개정 이후 4·3운동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 민주노총 제주본부 교육장에서 ‘4·3의 내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토론회는 1~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4·3을 다룬 3권의 책 ‘제주민중항쟁’을 펴낸 김명식 시인을 초청해 ‘4·3민족, 민중항쟁(해방)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박찬식 전 제주4·3연구소장이 좌장이 맡아 ‘4·3운동의 평가와 향후 과제’란 주제로 양동윤 제주4·3도민연대 대표, 김동현 제주민예총 정책위원장, 양정심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 강철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위 위원장, 송시우 제주고등학교 교사 등이 토론을 펼친다.

3부에서는 ‘청년의 시선으로 본 4·3운동의 과제’에 대해 토론한다.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태연씨가 좌장을 맡고 박건도 4·3기념사업위원회 청년위원장, 신동원 제주다크투어 시민참여팀장, 임그린 제주여민회 4·3과여성위원회 위원, 조수진 제주인터넷신문기자협회장, 현경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