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나온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09-24     나는기자다

 

개봉 11일 만에 300만명 이상이 본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제작 CJ E&M·리얼라이즈픽쳐스)가 연극으로 옮겨진다.

24일 BH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부에 따르면,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013년 2월23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막을 올린다.

영화는 비운의 조선 제15대 왕 '광해군'과 똑같은 얼굴을 가진 천민 '하선'이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광해와 하선 1인2역의 이병헌(42)을 비롯해 한효주(25), 류승룡(42), 김인권(34) 등이 출연했다.

BH는 "연극은 영화가 가진 메시지를 바탕으로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생동감과 무대 미학을 선사할 것"이라며 "영화와는 또다른 이야기 전개와 웃음을 담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런투유'(스트릿라이프), '뮤직인마이하트', '카페인'의 극작·연출을 맡은 성재준씨가 연출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