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경기도의회, 민주당 교섭단체간 교류․협력 협약 체결

경기아트센터 주최, 제주4․3 추념 공연․전시「봄이 왐수다」개막식 동반 관람 김희현 의원 “4.3특별법의 전부개정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역할이 큰 도움”

2021-04-12     김수성 기자
지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김희현, 일도2동을)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 의왕1)는 9일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교류․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양 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간의 실질적인 지방자치 발전과 광역의회 교섭단체 운영에 관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희현 의원과 강성민․강민숙․강철남․김경미․송영훈․조훈배․홍명환 의원이 참석했다.

김희현, 박근철 원내대표는 향후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및 지방자치법 공포에 따른 공동 대응 ▲교섭단체 위상 강화 및 효율적인 운여 방안 공동 모색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한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전문성 강화와 이해 증진을 위한 인적 교류 ▲기타 상호 교류․협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양 교섭단체는 10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제주 4․3 제73주기 추념 공연․전시‘봄이 왐수다’ 개막식에 참가해 추념공연과 전시회를 동반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제주 4․3 제73주기를 맞아 희생된 제주도민을 추모하기 위해 (사)제주4․3 범국민위원회가 주관하였으며, 제주4․3평화재단․(재)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이 후원하고, 경기도․수원시․경기아트센터가 마련한 공연과 전시회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라고 낸 세금으로 국가가 국민들의 생명을 앗아간 국가폭력의 대표적 사례가 제주 4·3”이라고 지적하면서 “국가폭력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꼭 해야 할 일이 국가폭력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김희현 의원은 “이번 4·3특별법의 전부개정은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역할이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이번 협약식이 양 교섭단체의 경험과 장점을 서로 배워서 의회를 이끌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