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1년 여성단체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5개 여성단체·총 1800만 원 신청

2021-03-09     김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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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여성 사회참여 확대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지난 2월 8일부터 2월 19일까지 ‘2021년 여성단체 활성화 사업’ 공모 결과 5개 여성단체, 약 1800만 원의 사업이 신청됐으며, 보조금 심의를 거쳐 각 단체별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1년 총사업비는 3천만 원이며, 집행잔액은 5월 이후 2차 공모 추진예정이다.

2021년 서귀포시 여성단체 활성화 사업은 1단체 1개 사업 4백만 원 이내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업, 경제살리기 사업 등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기존과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로 신청된 주요사업을 보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아카데미 ▲장애여성 세상과 소통하기 등 5개 사업으로 여성단체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사업들이 포함되어, 서귀포시 여성단체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시는 더 많은 여성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상반기 내 2차 공모를 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강현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이지만 여성의 힘으로 여성단체의 특성을 잘살려 지역경제도 살리고, 양성평등한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장애 여성 세상과 더불어’ 프로그램,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농촌 가치 이해’, ‘서귀포시여성발언대회’ 등 총 9개 단체에 3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