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서현주 제주은행장 "지역 경제주체와의 연계·공조 강화"

2021-01-15     서보기 기자
서현주

제주은행은 2021년 전략목표를 디지로그(Digilog), 제주대표 강소(强小)은행으로 정했다.

디지로그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합성어로 디지털의 편의성과 아날로그의 감성을 결합한 경쟁력으로 제주은행만의 차별화를 기해 나아가자는 의미다.

이를 위한 첫째는 () 밸류 체인 디지털 시프트(Value Chain Digital Shift)’이다.

디지털 시프트는 은행의 조직·역량·기술·생태계 등 모든 영역에서의 근본적인 디지털 전환을 의미한다.

비대면 상품 라인업 완성, 전략적 제휴 확대를 통한 제주형 디지털 생태계 조성, 데이터 기반 확보·활용을 통한 디지털 중심 영업으로의 전환을 더 강화시킬 것이다.

둘째 차별적 미래성장기반 확보이다.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에 맞춰 지역 경제주체와의 연계·공조를 강화하면서 금융의 힘으로 지역경제 신성장을 지원하는 제주 N.E.O Project 추진과 함께 사회와 시대의 요구인 사회책임경영 E·S·G 측면에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셋째 위기대응 리스크관리 고도화이다.올해는 코로나19 경기악화로 인한 잠재부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다. 현장중심의 실질적 심사와 관리 강화, 선제적 위기 탐지, 그리고 빈틈없는 점검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겠다.

넷째 역동적 조직혁신과 역량강화이다.신속한 의사결정체계,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 제거 등을 통해 조직 효율화·활력도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제주은행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연결에 기반한 차별화·특화·효율화를 통해 도민 모두가 인정하는 제주대표 강소은행으로 거듭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