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오홍식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 회장 "소외된 이웃에 희망 전달"

2021-01-12     서보기 기자
오홍식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제주도민을 포함한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유난히 힘든 한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도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위기 속에서 희망을 발견한 한해였다.

올해는 도민이 나누어 주신 사랑을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으로 전달하는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될 것을 약속한다.

첫째, 제주적십자사는 제주도 대표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코로나19와 같은 예기치 못한 새로운 형태의 재난에 선제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재난구호시스템을 갖출 것이다.

또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

둘째,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가진 나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다양한 RCY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봉사원이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면서 봉사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이 밖에도 이산가족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한 인도적 사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

인도주의 사업은 안정적인 재원의 뒷받침으로 완성된다. 적십자사는 모금 방식을 다변화하고 투명한 집행을 통해 안정적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소외된 이웃의 희망이 되는 제주적십자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