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1:23 (금)
[기고]‘청렴’과 ‘안전’은 함께하는 기업의 원동력
[기고]‘청렴’과 ‘안전’은 함께하는 기업의 원동력
  • 영주일보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20.10.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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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흥 JDC 안전관리팀장
유경흥 JDC 안전관리팀장
▲ 유경흥 JDC 안전관리팀장 @뉴스라인제주

그간 우리 사회는 압축 성장 과정에서 유형의 많은 경제적 성과를 얻었지만 외적 성장과정에서 안전사고의 위험을 감수하고 사소한 불공정을 관례로 치부하는 것을 당연시 여겨 왔다.

그러나 현재는 외형적 성장을 주도한 유형자산은 부침을 보이는 반면, 대형사고의 리스크를 예방하는 ‘안전의식’과 사회적 투명성을 담보하는 ‘청렴성’ 등의 사회적 가치가 기업의 지속가능한 핵심 원동력으로 부각되면서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과 청렴수준은 국가의 성장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전’과 ‘청렴’은 별개의 존재가 아닌 함께하는 관계이며 서로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사회적인 대형 사고를 보면 안전 불감증과 업무상 부정이 함께 따라 나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 뿌리는 생명존중과 공정한 사회를 구성하고자 하는 사회적 공감대에 있어 그 실천은 기업의 공적인 활동은 물론 개인의 사적 영역을 포함한 생활 속 모든 영역에 걸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무형자산을 축적하고자 민간을 선도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과제와 정책을 통해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안전관리 지침을 제정·강화하고, 반부패·청렴지침,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등 많은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무형의 사회적 가치는 정부와 기업의 정책은 물론 근로자 개개인의 의식 함양을 통해 함께 이뤄져야 할 사항이다.

이를 위해 기업은 근로자의 참여와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성숙한 문화 형성에 노력해야 한다. 또 이에 투입된 시간과 노력이 비용이 아니라 미래의 자산을 위한 투자라는 인식의 확산이 필요하며, 청렴하고 안전한 근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근로자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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