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명 수료 중 부부·자매·도외 2명 수료 눈길끌어
제10기 회장에 강수영 씨가 선출
제10기 회장에 강수영 씨가 선출
(사)제주어보전회(이사장 김정민)는 16일 제10기 제주어 기본교육과정을 마치고 46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수료자 중 교육수강에 모범이 된 양순희, 진명숙 수강생에게 우찬상을 수여했으며, 제10기 회장에 강수영(남, 64세)씨가 선출됐다.
이번 교육생 중 부부(양철혁, 고민숙)와 자매(양봉옥, 양순희), 그리고 도외 거주자(양봉옥, 김춘옥)가 수료하여 눈길을 끌은 가운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번 제주어기본교육시간은 24강 48시간이며, 교육과목은 제주어 표기법, 제주의 속담·설화·민요·식물·농어촌 문화 및 제주어 문학과 글쓰기, 제주어 노래 부르기 등 제주인 삶의 여러 과정을 수료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제주어보전회는 2008년 창립하여 제주어선생 육성 및 제주어 홍보지‘덩드렁마께’를 발간과 ᄀᆞᆯ을락(말하기)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200여명이 활동 하는 ‘제주어 살리기’ 운동단체이다”며 “기본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10월 21일부터 매주 월·수 2회 18시 반부터 12강 36시간 동안 '제주어 심화교육' 과정을 실시한 후 역량강화를 통하여 제주어 선생을 배출하고 초등학교 등 '제주어 배우기' 수요처에 파견할 계획이다(문의☎064-723-2495)”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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