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는 서귀포, 詩로 물들인다’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회장 김원욱, 이하 서귀포문협)에서는 오는 23일 10시 ‘제20회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 행사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소재 서귀포 칠십리시공원에서 개최한다.
매년 2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이 행사는 한반도의 봄이 서귀포에서 시작됨을 알리고 새봄맞이의 기쁨과 봄소식을 시의 향연으로 열어감으로써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하고 평화로운 예향의 도시 서귀포의 면모를 다지는 데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귀포문협 관계자는 “제주문협, 제주작가회의, 제주펜클럽 회장 등 도내 정통 문학단체장이 모두 참석하여 문학으로 한마음 되고 시로 소통하면서 새봄을 맞는 청정 서귀포를 물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는 천지연 물소리와 서귀포시향의 관악연주가 어우러진 가운데 김용길 시인의 영춘시를 시작으로 ‘꽃 한 송이의 기쁨’을 주제로 한 봄 인사 나누기와 시낭송을 통해 서귀포의 봄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작은詩앗·채송화’ 동인인 나기철, 윤효, 복효근, 오성일, 김순례, 김길녀, 나혜경 시인이 특별출연하여 시낭송 등 다양한 문학행사가 펼쳐진다”고 강조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문의는 ☎ 010- 8883- 8015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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