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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제주교구 '동문성당 설립50주년' 감사미사 봉헌
천주교제주교구 '동문성당 설립50주년' 감사미사 봉헌
  • 유태복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8.11.21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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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성여자중학교 체육관 개최...신자 등 500여명 참석
천주교제주교구 '동문성당 설립50주년' 감사미사
▲ 천주교제주교구 '동문성당 설립50주년' 감사미사 봉헌했다.@뉴스라인제주

천주교제주교구 동문성당(주임신부 임문철 시몬, 보좌신부 문창건 루도비코)은 ‘본당설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오전 11시 강우일 주교와 역대 동문성당 주임신부 가운데 김창훈(다니엘), 이태수(미카엘), 고승헌(마르꼬) 원로신부 공동 집전으로 ‘설립5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제주신성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신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우일 주교는 “동문성당 설립 50주년 금경축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 동문에서 주임신부를 역임한 신부님에게 박수를 드리자”며 원로신부에게 감사를 표하고 “하느님께서 많은 은총을 준 것 같다. 동문본당 약사를 동영상으로 보니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최근 들어 활발하게 역동적으로 살아가는 동문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보니 감사하다.”며 축하와 격려를 했다.

미사봉헌을 마친 후 신성여고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나누고, 체육관에서 신자들이 벽걸이 시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고춘영(마리아) 강사의 진행으로 몸배 입고 우리는 한 몸 달리기, 상자 탑 쌓고 달리기 등의 경기 등 신자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천주교제주교구 '동문성당 설립50주년' 감사미사
▲ '동문성당 역임한 5대 김창훈(다니엘), 6대 이태수(미카엘), 8대 고승헌(말구)원로신부 @뉴스라인제주

이날 50년사 본당 발전에 기여한 교우에게 교황 축복장과 주교 감사패를 수여했다. 故장시영(프란치스코), 유태원(가롤로), 김순명(리나), 강선희(카타리나) 교우 등이 강우일 주교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 교황 프란치스코 축복장(본당 소속으로 50년 동안 거주한 봉사자)은 고용찬(베드로), 홍성녀(데레사)부부, 이훈홍(마태오), 문영아(마리아)부부, 김항난(마리아), 김종환(스테파노), 강정자(필로니마), 유태복(도밍고), 고인석(도마), 염권철(야고보) 교우 등이 수상했다.

10년 이상 근속 교리교사 봉사자인 홍계춘(안나), 채경숙(소피아), 강명열(젬마), 양정화(마리아), 채종금(소화데레사), 고복희(스텔라), 정정임(스콜라스티카), 한경희(도로테아), 이금림(스텔라), 양정옥(헬레나), 이선자(엘리사벳)교우 등에게는 교황 축복장이 수여됐다.

천주교제주교구 '동문성당 설립50주년' 감사미사
▲ '동문성당 설립50주년' 맞아 교황축복장을 받은 강명열(젬마)자매 @뉴스라인제주

한편, 자료에 의한 동문성당 설립은 1967년 광주대교구장 현 하롤드 대주교와 제5대 제주감목대리 원요한 신부에 의해 제주(중앙성당)본당에서 분할 협의를 하여 제주시 일도2동 1029-25번지(신산모루) 1015평을 3,401,000원에 매입하여 9월15일 기공식을 갖고 1968년 4월 15일 완공하고 4월 21일에 성전 봉헌식을 가졌다.

천주교제주교구 '동문성당 설립50주년' 감사미사
▲ 감사미사에 자원재활용품을 모아 봉헌하는 부복희(세실리아) 자매 @뉴스라인제주

이 성당 건축비는 현 하롤드 대주교의 친구 ‘그리스머(Grissmer)부부가 희사했다..

초대 제주교구장인 현 하롤드 주교는 소록도 본당의 골롬반회 선교사 퀸(E Quinn) 변 에드워드 신부를 본당설립준비 신부로 임명하여 성당 157평, 사제관 54평, 교리실 59평, 부속 건물 8평 등을 완공하여 성 안셀모(축일4월21일) 성인을 주보로 모시고 초대 주임신부에 변 에드워드 신부를 임명했다.

이때 동문성당 관할구역은 제주시 일도2동, 건입동, 화북동, 삼양동, 봉개동, 영평동, 도련동, 용강동, 월평동, 회천동, 북제구군 조천면(조천리2492번지 조천공소)과 구좌면(구좌웁 동김녕리 1714-2 김녕공소)까지로 신자수 288세대 996명(2개 공소포함)이 동문 본당 소속으로 미사참례를 시작했다.

이후 인구변동으로 인하여 동문성당이 모 성당이 되어 일도지구 동광성당, 삼양화북지구 화북성당이 분리, 설립하여 신자들을 분리했으며, 조천공소와 김녕공소에 각각 본당신부가 발령되면서 본당으로 승격됐다.

현재 동문본당은 937세대, 2400여명이 신자가 신심단련과 지역사회에 음양으로 봉사하고 있다. 제주도 인구 증가로 현재 도내 성당 본당 수는 28개 본당과 공소(주임신부가 없는 우도, 추자, 용수, 청수, 마라도) 5개가 분포돼 있으며 신자수는 78,933명(2017년말 통계) 이다.

천주교제주교구 '동문성당 설립50주년' 감사미사
▲ 고춘영(마리아) 강사는 구덕을 지고 경기시범을 보였다. @뉴스라인제주
천주교제주교구 '동문성당 설립50주년' 감사미사
▲ '동문성당 설립50주년' 감사미사 후 한마음달리기 등을 하며 즐겼다. @뉴스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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