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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들 '제주 표심' 공략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들 '제주 표심' 공략
  • 서보기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8.08.03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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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민주당 당권 주자들 "제주 4.3 해결하겠다"
첫 합동 연설회, 제주 표심 잡기 위해 저마다 지지 호소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뉴스라인제주

오는 25일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은 3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 경선레이스를 제주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합동연설회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퍼시픽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추미애 당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의원,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등과 민주당 제주도당 대의원 및당권 주자들인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당대표 후보들과 당원들이 운집한 라운데 제주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합동 연설회를 위해 각 후보자의 지지자들은 각각 피켓과 팜플렛을 들고 후보 이름을 연호하며 연설회장 입구부터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노웅래 중앙당선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지사는 놓쳤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켰고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뜻은 무엇이고 국민에 뜻은 무엇이겠느냐”며 “민주당이 책임지고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라는 국민 의견이며 진보와 보수를 넘어 네 편, 내 편 가리지 않는 정치가 된 것”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년정당, 백 년을 함께 할 수 있는 민주당 만들어야 한다. 민주당의 꿈, 문재인의 꿈, 제주도 60년 전통의 꿈을 실천하는 길은 우리 소명이고 책무”라며 “그동안 분열, 갈등, 파열 끝장내고 화합으로 하나 돼서 원팀으로 함께 하는 민주당 되도록 힘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야당에서 여당이 됐다. 이것은 그냥 정권 교체가 아니라 사명 앞에 우리가 일분 일초도 멈춰서는 안 되는 집권당이 됐다”며 “여러분과 함께 여당 대표되어 압승해내고 민주당 사상 처음으로 평화적 정권을 이양해 이 자리 설 수 있다는 것은 당원, 대의원,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박수 받을 수 있는 당 대표로서 자리를 내려 놓는다는 거 저 자신이 영광스럽다"며 ”언제나 눈물을 흘리며 이기는 정당으로서 자부심을 나누고 큰 책임 앞에 우리 스스로 박수 받을 수 있는 전풍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흩어질 때 힘 발휘할 수 없다”며 “제주를 시발점으로 25일 끝나는 그날 하나 돼서 대국민 약속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나라다운 나라, 집권당 면모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뉴스라인제주

이어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의 합동연설이 이어졌다. 선거관리위완회 주관 하에 사전 추첨되어 연설시간은 각 당 대표 후보 7분, 최고의원 후보는 5분이 주어졌다.

당대표 후보 연설에서 송영길 후보은 “이명박근혜 정부를 보며 얼마나 역사가 거꾸로 갈 수 있는지를 보았다”며 “제주특별법과 43 희생 역사가 중단되고 후퇴된 것을 보고 뼈저리게 다짐하고 반성하고 실현의 세월을 보냈다. 통곡의 세월, 우리 제주는 철저히 고립됐고 너무 귀환 시간 흘려보냈다. 이에 촛불을 외쳐 마침내 촛불혁명 문재인정권이 탄생됐다”고 말했다.

김진표 후보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큰 목표는 2020총선 승리와 문재인정부 성공이다. 저 김진표 자신 있게 외친다 그 해답은 경제”라며 “전국 다니며 많은 시민 만났고, 모두 먹고 사는 게 힘들다 제발 경제 살려달라 하소연했다. 침체된 경제율로 우리 당의 지지율도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지난 30년간 묵묵히 개혁 위해 에너지 쏟아왔다. 저의 경험과 개혁을 토대로 금융개혁 통해 창업열풍을 일으켜서 혁신성장 해야 한다”며 “이런 개혁 성공하려면 당이 주도해서 일체 추진시켜야 한다 야당과의 전략전 협조가 필요하다.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위한 분권모델 완성을 시켜 43 유족의 명예회복하는데 후속조치를 취하고, 특별입법 반드시 이루도록할 것이며 올해 9월 자치분권로드맵 발표에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후보는 “저에게 제주는 입법, 행정개정, 교육, 자치권을 주민들에게 돌려드렸다”며 “이런 제주를 과감히 지원해 평화인권을 꽃 피우고 자연 경관을 보전하면서 청정한 땅을 지켜 활력있는 제주 미래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마지막 소임으로 문 대통령과 함께 하겠다."며 "오늘 우리 세 사람 한 팀 되자고 선언한다. 뚤똘뭉쳐 발전시켜서 당원 동지들과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다. 하나 이기고자 나온 것이 아니다. 나머지 둘이 도와서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20 총선승리로 나라다운 나라, 자랑스러운 민주당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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