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8:47 (금)
[현달환 칼럼](143)옥이, 그대에게
[현달환 칼럼](143)옥이, 그대에게
  • 영주일보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12.01 2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아이러브통기타그룹 양옥미 뮤지션 헌시
▲ 양옥미 제주아이러브통기타그룹 뮤지션 @뉴스라인제주

옥이, 그대에게

-초인 현달환-

눈을 감아요,
이 노랫소리가 끝날 때 까지만요
비갠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가 아름다운 이유는
하나의 색깔이 아닌
일곱 가지 색깔의 조화로움 때문인 것처럼
그대의 음성,
그대의 미소,
그대의 눈빛의 어울림은
동토의 척박한 삶을 윤기 나게 합니다


양심속에 더 선한 사람아, 내 마음은
옥처럼 빛나는 눈동자 속으로
미궁에 빠지듯 풍덩거립니다.

이제,
눈을 뜨고 바라보아요.
이 노래가 끝나면
내 마음을 찾아주세요

▲ 현달환 시인/수필가 @뉴스라인제주

사람들은 내재된 자신의 능력을 찾아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무한한 능력의 소유자이지만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 살면서 뇌의 10%도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도 한다.

그만큼 인간이 갖고 있는 능력은 무한하다는 얘기다. 인간이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사색하는 것이다. 생각을 한다는 것은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좋은 능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가 손으로 기술을 연마하면서도 계속 손을 쓰다보면 손에 눈이 달린 것처럼 자동으로 손놀림이 빨라지는 것처럼 우리의 뇌도 그렇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이 그러한 생각을 안 한다는 것은 귀찮아서 안하는 것이다. 그냥 가만있고 싶은 데, 그냥 쉬고 싶은 데 생각한다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생각이라는 것은 별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생각한다고 생각하니 어려운 것이다.

인간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열정을 갖는 것이다. 그 열정에 노력을 한다면 능력을 발휘함에 있어 큰 만족을 가져다 줄 것이다.

많은 이들이 “나는 이것밖에 몰라”, “나는 그런 것 할 수 없어”라는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인간의 능력은 어릴 적에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살면서 그런 일을 하며 익숙해져서 쉽게 느끼는 것뿐이다. 누구나 인간은 다양하게 많은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소유자다.

인간이 태어나서 손의 사용을 못하고 입으로만 먹던 젖먹이 시절에서 엄마나 가족의 가르침으로 손을 이용해서 먹는 법을 배웠다. 그렇게 배우면서 자라고 이제 손으로 아무렇게 먹는 게 아니고 먹기 전에 손을 씻고 준비하는 법을 배운다. 바로 ‘교양’이란 양념을 덧칠하는 것이다. 인간은 교양이란 양식을 가지게 되면서 비로소 올바른 인간미를 느낄 수 있다.

그 교양의 미가 발달되면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처음엔 아무런 생각 없이 먹던 음식도 이 ‘교양‘이란 양념을 덧칠하면 인간은 상대방을 생각하게 되고 우선적으로 본인을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본다면 이 교양이란 것도 배움으로 인해 얻는 결과물이다. 배움이란 눈으로 봄이다. 귀로 들음이다. 몸으로 느낌이다. 머리로 생각이다. 이러한 다양한 과정이 바로 생각이라 할 수 있겠다.

단지 누구를 생각하는 과정이 생각이란 것이 아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교양의 미를 가지는 것이 바로 문화인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동물과 가장 다른 차이점을 갖는 것은 바로 문화인이라는 것이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고 어깨가 움츠려드는 요즘, 따뜻한 난로가 그리울 때다. 어느 누군가는 추워서 이렇게 몸을 움츠리고 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기대하고 싶은 사람, 몸을 기대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 같은 초겨울엔 서로가 기대고 사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만큼 우리는 추위를 이겨낼 수 있으니깐.

무지개는 하늘에 떠 있지만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아름다움을 준다. ‘빨주노초파남보’라는 색상의 조화로 인해 세상의 이상향을 준다. 그 흐트러짐이 없음으로 인해 무지개의 존재감은 값어치가 있는 것이다.

무지개처럼 서로 어울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어느 단체나 가족도 무지개처럼 어울려 지내고 산다면 세상은 살만하지 않을까.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라는 물음에 답은 ‘무한대‘라고 답한다. 다만 인간 스스로 능력을 캐고 얼마만큼의 그릇을 준비했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을 더욱 소중하게 우리의 삶을 껴안고 살아야 하겠다.
한번 지나면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인생이니까. 서로 사랑하자.

제주의 아름다운 인간성 회복을 위해 세상의 소금이 되고 있는 제주아이러브통기타 그룹의 모든 이에게 온갖 사랑의 축복이 내렸으면 좋겠다. 기타를 치며 여기저기 노래를 하며, 봉사를 하는 제주아이러브통기타 뮤지션의 건승과 건투를 빌어본다. 

무지개, 멋모르고 살다 처음 꿈을 꾸고 열정을 가다듬은 새희망의 대상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