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민군복합문화센터인 ‘김영관센터’ 소화훈련 실시
해군 제주기지전대(전대장 유재만 대령)는 11월 3일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제주민군복합항 민군복합문화센터인 ‘김영관’센터에서 민·관·군 합동 소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제주기지전대와 김영관센터 내 민간업자들로 이루어진 ‘자위소방대’, 지역 소방기관인 서귀포 대륜119센터 등이 참가했으며, 많은 장병들과 민간인들이 함께 이용하는 김영관센터의 화재대피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화재 발생 시 직무숙달과 팀워크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김영관센터 3층 이동장병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시작되었다. 김영관센터 내 ‘자위소방대원’들은 맡은 직무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행동해 초기화재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유관기관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연락을 받고 긴급 출동한 제주기지전대 소방차와 119센터 소방차가 외벽방수작업을 실시했으며, 구급대원들은 연기질식 환자들을 구조했다. 미처 탈출하지 못한 김영관센터 이용자들은 2층에서 에어매트를 통해 안전하게 탈출에 성공했으며, 소방대원들의 내부 화재진압작전이 이어진 끝에 화재가 진압되고 훈련은 종료됐다.
이번 소화훈련을 주관한 제주기지전대 군수참모 안정수 대위는 “제주기지전대는 제주민군복합항에서 어떠한 형태의 화재라도 발생 가능성을 제로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화재 예방활동과 훈련들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부대의 소화능력 향상은 물론, 지역 주민, 소방기관과의 합동 소화능력을 제고해 완벽한 화재 대응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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