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제주기지 전개 부대(제7기동전단, 제주기지전대, 93잠수함전대)가 2017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일 하루 동안 제주민군복합항 일대에서 부대개방 및 함정공개 행사를 실시해 총 6000여명의 어린이와 도민들이 방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는 DDH-Ⅱ급 구축함인 왕건함과 해경의 이청호함(해-5002)이 제주민군복합항에서 함께 함정공개 행사를 실시했고,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기동 시범 등을 실시하며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해군ㆍ해병대, 그리고 해군 특수전전단의 복장과 장비를 체험하는 장을 마련하여 어린이들이 해군ㆍ해병대만의 특별한 멋을 체험했다.
평소 해군 함정을 볼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은 공개된 함정 견학을 통해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는 든든한 해군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고, 이지스함 입체 퍼즐 만들기를 실시하며 해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해군 캐릭터 해돌이ㆍ해순이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제주민군복합항 방문을 기념하기도 했다.
또한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는 해군 군악연주회를 실시하여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행사를 즐기는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해군기지를 방문한 지역주민 황예지(28)씨는 “부대개방행사로 아름다운 제주민군복합항을 방문해서 해군 함정 구경도 하고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해군 장병들이 더욱 힘내서 우리 바다를 지킬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고 방문 소감을 말했다.
해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어린이 날’의 즐거움을 해군과 함께하며 해군에 대해 이해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를 갖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이번 부대공개 행사와 같이 국민이 해군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 실시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像을 실현코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