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주문인협회 도지회, 예총서귀포지부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06년 전국문학인대회를 시작으로, 이후 매년 열려 예향 서귀포시의 아름다운 풍광을 널리 소개하고 문인과 시민 그리고 관광객들이 같이 어우러져 자연과 문학을 노래하고 서귀포를 소재로 한 문학작품들을 창작할 뿐만 아니라 관광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고 한다.
특히 올해는 열 번째 문학세미나를 맞이하여 도내외 문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세미나 한마당을 개최하는데, 첫째 날은 문학세미나와 문학의 밤 행사, 둘째 날은 서귀포시 일원 문학기행으로 개최된다.
22일, 제1부 세미나는 나기철시인의 ‘제주, 서귀포 바다, 이어도의 시’, 한기팔시인의‘서귀포 칠십리 시공원의 가치분석’, 고훈식시인의 ‘제주어는 제주도 정신’ 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어진다.
제2부 세미나는 ‘동인 및 지역 문학회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는데, 한경희 섬돌문학동인 편집위원장, 홍창구 애월문학회 회장, 이승익 성산포문학회 초대회장, 신제균 한라산문학동인회 회장, 조영랑 제주여류수필문학회 회장 등 많은 동인 및 문학회 회원들이 토론에 참여하게 된다.
제3부 문학의 밤 행사는 작은 음악회와 더불어 문인들의 작품낭송 및 자유로운 분임토의가 이어진다.
23일 이튿날에는 문인, 시민, 관광객들이 같이 어우러져 서귀포 풍광과 바닷길을 걸어보며 자연과 문학을 노래하고 창작 작업을 하는 문학기행이 펼쳐진다. (서귀포칠십리시공원 → 천지연폭포 →김광협 시비 →패류화석지 → 새연교 →새섬 한바퀴)<문의 지부장 문상금 010 - 8952- 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