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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용진각,장구목으로 전국 산악인모인다
한라산 용진각,장구목으로 전국 산악인모인다
  • 양대영 기자
  • ydy0889@naver.com
  • 승인 2014.01.20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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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산악훈련의 메카로 유명한 한라산 용진각과 장구목 일대가 전국에서 몰려든 전문산악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현재까지 15여개 팀 170여명이 한라산에서 산악훈련을 마쳤고 설 연휴를 앞둔 1월 25일부터 2월 초에도 15개 팀 80여 명이 용진각 일대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지난 해 12월 말부터 용진각을 중심으로 장구목을 비롯한 한라산 고지대에는 1m 이상의 적설량을 보이면서 산악훈련을 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러셀훈련과 수직의 설벽을 오르는 훈련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 겨울철 산악훈련의 메카로 유명한 한라산 용진각과 장구목 일대가 전국에서 몰려든 전문산악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용진각과 장구목 일대는 급경사를 이루는 설사면과 허리 이상 빠지는 심설로 인해 러셀훈련과 급경사면에서의 안전한 하산을 위해 꼭 필요한 글리세이딩 훈련의 적지로 산악인들 사이에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특히 거센 눈보라와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혹한 때문에 히말라야 등 극지를 탐험하려는 산악인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훈련코스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에는 제주산악연맹 소속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원정대가 올 4월 대장정을 앞두고 장구목 일대에서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조기석)에서는 한라산국립공원내에서 적설기 산악훈련을 실시하는 산악인들의 안전을 위해 용진각 일대에 안전계도요원을 파견하는 한편,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산악구조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눈사태나 조난사고 발생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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