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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11안타 폭발에 6-1승, 애틀란타 침몰
LA다저스 11안타 폭발에 6-1승, 애틀란타 침몰
  • 양대영 기자
  • ydy0889@naver.com
  • 승인 2013.10.04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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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타선에 대한 불안감은 11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폭발로 사라졌다.

▲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투구 모션을 취하고 있다.(다저스 홈페이지 발췌)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NLDS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한발 다가섰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역시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다.

커쇼는 7이닝 동안 12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에이스의 위용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커쇼를 뒷받침한 타선의 방망이는 12안타로 불을 뿜으며 6득점으로 에이스의 뒤를 든든히 받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다저스 타선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커쇼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1.89로 발군의 피칭을 선보이고도 승수가 16승에 그쳤으며 패수가 무려 9였다.

게다가 올 시즌 들쑥날쑥했던 타선은 유독 시즌 막판 들어 부진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게 사실이다.

상대 선발 또한 강했다. 크리스 메들렌은 다저스전에서 통산 3승 무패(8경기) 평균자책점 1.23으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올 시즌 홈경기에서만 9승 6패 평균자책점 2.26으로 강했고 9월에는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00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킨 다저스 타선은 악조건과 우려를 한 방에 날려 보냈다.

1회 세 타자 연속 삼진을 당하며 불안감을 안고 출발 했지만 2회초 야시엘 푸이그와 후안 유리베가 연속 안타를 쳐내며 포문을 열었다.

다저스는 무사 1·3루 상황에서 스킵 슈마커가 희생플라이를 쳐내 선취점을 얻은 데 이어 A.J, 엘리스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3회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2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4-0으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4회 A.J. 엘리스의 2루타와 마크 엘리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5-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다저스 킬러 메들렌은 9안타 5실점 마운드에서 물러나야 했다.

다저스는 5회말 1점을 내줬지만 6회 라미레즈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다시 달아나며 더 이상 실점을 허용치 않았다.

시즌 막판 9경기에서 6경기나 2점 이하의 득점력을 보였던 타선의 완벽한 부활은 25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의 꿈을 더욱 무르익게 했다.

한편 포스트시즌 3선발로 내정된 류현진은 오는 7일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NLDS 3차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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