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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연하 KBS 여기자 "백윤식에게 57세 애인, 자녀들은 나를 폭행"
30세연하 KBS 여기자 "백윤식에게 57세 애인, 자녀들은 나를 폭행"
  • 나는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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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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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배우 백윤식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광장에서 열린 영화 '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3.09.04.
영화배우 백윤식(66)과 KBS 기자 K(36)가 결별했다.

K는 이날 오전 스포츠서울닷컴과 인터뷰에서 "백윤식에게 20년 된 여자가 있었다" "백윤식의 자녀들과 갈등이 깊었다"며 이 같이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백윤식은 K와 열애설이 보도된 뒤 20년 전부터 관계를 유지해온 이모(57)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그녀로부터 '배신을 당했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느냐'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놓은 백윤식을 보며 K도 배신감을 느꼈다. 이씨와 주고 받은 통화와 문자메시지는 상처로 남았다.

"이미 헤어진 사이"라는 백윤식의 해명을 믿기로 했지만, 이번에는 백윤식 자녀들과의 갈등이 기다리고 있었다. "주변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다. 백윤식의 두 아들과 며느리는 우리의 만남을 원하지 않는다. 오히려 굉장히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그들은 나를 지칭할 때도 '그 대상' '그 여자' '그쪽'이라고 하는 등 내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예의'도 갖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백윤식의 집에서 벌어진 사건 이후 이별 결심을 굳혔다. 백윤식의 자녀들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백윤식의 집을 찾았지만 자녀들은 반기지 않았다. 대화 도중 고성이 오갔고 K를 집밖으로 내몰려는 자녀들과 버티는 K 사이에서 소동이 일었다. K는 이 과정에서 백윤식 두 아들의 완력으로 몸 곳곳에 멍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27일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하려 했다. "백윤식 한 사람만 본다면 그를 선택한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고 인내하겠지만, 자녀들과 문제는 다르다. 도저히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꼈다. 그날 그 일이 있고 난 뒤 '아, 더 이상은 그와 함께 갈 수 없겠구나'라는 결론을 내렸다."

 

K는 "내 믿음을 저버린 백윤식의 사과, 그리고 나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아들들과 며느리의 사과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백윤식과 K는 지난해 지인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처음 만나 그해 6월부터 30새 연령차를 극복하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한편, 백윤식은 결혼 27년 만인 2004년 3월 이혼했다. 백도빈(35) 백서빈(29) 두 아들도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백도빈은 2009년 탤런트 정시아(30)와 결혼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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