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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민정, 톱스타 부부 탄생
이병헌·이민정, 톱스타 부부 탄생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8.1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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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기자회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08.10.
탤런트 이병헌(43)과 이민정(31)이 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후 1년여 만이다.

두 사람은 이보다 앞서 오후 3시부터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병헌은 “인륜지대사인 만큼 꼼꼼하게 신경 써서 준비해야 했는데 때마침 ‘레드2’ 홍보가 잡히고 다음 영화 준비작업도 겹쳐버렸다. 그러다 보니 더 허둥대면서 준비했다. 어제까지도 갑작스럽게 생각난 분들에게 연락드렸을 정도”라면서 “앞으로의 일들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지만 소소한 행복이 있기를 바란다. 결혼은 제2의 인생의 시작으로 행복을 궁극적 목표로 삼아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병헌은 “단언컨대 배우로 지금껏 열심히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꿈틀거리며 싸워가겠다”고 다짐해 취재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단언컨대’는 이병헌이 핸드폰 CF에서 사용한 뒤 개그맨들에 의해 패러디되며 유행어가 됐다.

이민정은 “사실 제작발표회에 온 것 같고 실감이 안 난다”면서 “집을 이사해야만 실감이 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병헌은 결혼 생활의 목표를 “아주 소소한 것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꼽았다. “큰 것에 익숙해지고 소소한 것에 무뎌진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작은 것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아서”라는 마음이다.

2세 계획에 관해 이병헌은 “아직 계획하지 않았다. 하나가 됐든, 둘이 됐든 아이가 생기면 감사하게 키우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민정을 감동시킨 것으로 알려진 이병헌의 프로포즈도 상세히 공개됐다. 이민정은 “프러포즈는 영화관에서 영상으로 (이병헌이) 배우와 연출을 도맡아서 했다. 갑자기 영화를 보다가 화장실 간다고 하기에 사실 눈치를 챘다‘면서 ”그래도 감동적이어서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다”고 고백했다.

회견 내내 이병헌은 이민정을 향한 넘치는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내 눈에는(이민정이) 캐서린 제타존스 보다 예쁘다. 주관적 기준으로 이민정을 선택했다”고 고백하더니 바로 이민정으로부터 뭔가 귓속말을 듣고 “객관적으로 예쁜 거라고 신부가 방금 얘기했다”고 바로 수정한 것이나 “하트 포즈를 취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하트는 내 마음 속에 있어서 어쩔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떤 것이 좋은 예다.

결혼식 주례는 원로배우 신영균(85),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예식의 사회는 영화배우 이범수(43) MC 신동엽(42)이 각각 맡는다. 가수 박정현(37) 김범수(34) 박선주(42) 듀오 ‘다이나믹 듀오’ 등이 축가를 부른다.

예식에는 장동건(41) 고소영(41) 부부를 비롯해 정우성(40) 권상우(37) 최지우(38) 김태희(33) 등 톱스타들을 포함 엄선된 하객 900여 명만 참석한다. 부케는 이민정의 일반인 친구가 받는다. 국내외 팬 200여 명은 식장 밖에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두 사람은 호텔에 머물며 휴식을 취한 뒤, 12일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 살림은 경기 광주에 있는 이병헌의 본가에 차릴 예정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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