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마하라자(과거 인도 중 한 곳을 다스리던 군주)의 딸들이 21년간 이어진 40억 달러 유산에 대한 법적 분쟁에서 승리했다고 B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인도 찬디가르 법원은 파리드콧의 마하라자였,던 1989년 사망한 하린더 싱 브라르의 유서는 조작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딸들의 손을 들어줬다. 하린더 싱 브라르가 남긴 유산은 공익 신탁 형태로 궁궐 관리자들과 그의 하인들이 운영해 왔다.
하린더 싱 브라르의 딸인 암릿 카우르는 "아버지가 남긴 유서는 그가 우울증을 앓고 있을 때 강압에 의해 작성된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하린더 싱 브라르의 유산은 그가 사망한 이후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번 판결로 하린더 싱 브라르의 두 딸들은 델리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과 롤스 로이스 등 고급 자동차 등 아버지의 유산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라인제주(http://www.newslinejeju.com)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