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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든, 모스크바 공항서 계속 체류…공항 떠날 허가 못 받아
스노우든, 모스크바 공항서 계속 체류…공항 떠날 허가 못 받아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7.25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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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안보국(NSA) 감시 프로그램 폭로자 에드워드 스노우든은 러시아 당국이 일시 망명 신청을 검토하는 동안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계속 체류할 것이라고 그의 변호사가 24일 밝혔다.

스노우든의 망명 신청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인 아나톨리 쿠체레나 변호사는 이날 오후 스노우든을 만난 이후 "스노우든은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떠날 수 있는 허가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공항 소식통은 스노우든이 러시아 땅을 공식적으로 밟을 수 있게 그에게 관련 서류가 건네졌다고 말했다.

쿠체레나 변호사는 "스노우든은 당장 러시아를 떠날 계획이 없다"며 "그는 일시 망명을 신청했고 허용되면 1년이 주어진다. 현재 러시아가 그의 최종 목적지"라고 현지 TV에 말했다.

지난 6월23일부터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서 체류하고 있는 스노우든은 17일 러시아 당국에 일시 망명을 신청했다. 스노우든은 러시아에 일시 망명을 한 뒤 최종적으로 남미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 니카라과 등에서 그의 망명을 제의한 바 있다.【모스크바=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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