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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신고에 강간·살해 女시신 3구 발견
"악취" 신고에 강간·살해 女시신 3구 발견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7.22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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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인근에서 악취가 난다는 주민 신고로 빈민가를 수색해 3명의 여성 시신을 찾아낸 경찰 당국은 하루 종일 수색을 계속했지만 시신을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체포된 범인은 성범죄 전과자로 등록된 마이클 매디슨(35)이란 남자로 22일(현지시간) 정식으로 기소된다.

이스트 클리블랜드 경찰서 랠프 스파츠 서장은 21일 수색대원들에게 한 두 명의 희생자가 더 발견될 것이라고 알렸지만 자세한 사항들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시신 발견은 지난 연초 별개의 납치 사건으로 장기 감금되어 있던 세 여성을 찾아내 구출한 사건 이후 클리블랜드 지역 경찰이 올린 최대의 실종 사건 수사의 개가로 볼 수 있다.

게리 노튼 시장은 범인이 2011년 11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사형 선고를 받았던 클리블랜드의 연쇄 강간살인범 앤서니 소웰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소웰은 피해자 중 한 명의 여성이 그의 집에서 탈출해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체포되었고 그의 집에서는 쓰레기봉투나 비닐로 감싼 알몸의 여자들 시신이 여기저기서 발견됐었다.

이번 사건에서도 시신 한 구는 19일 범인의 집 차고에서 발견되었고 나머지 2명은 다음날 뒤뜰과 인근 빈집의 지하실에서 발견됐다. 비닐봉지에 겹겹이 싸인 여성들의 시신은 서로 182m 떨어진 곳에 있었으며 경찰은 6일에서 10일 전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인은 추가 범행을 자백하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그가 또 다른 강간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생각하기도 힘들어서" 21일까지 인근 40여채의 빈집들에 대한 수색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 검시관은 여성들의 시신이 상당히 부패가 진행되어 있어서 신원을 확인하거나 사인을 정확히 밝히려면 시일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스트 클리블랜드(미 오하이오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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