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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美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안정적 상향
무디스, 美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안정적 상향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7.19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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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를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추가 예산 정책 없이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 추세가 종전과 같은 신용등급에 맞게 안정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어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하긴 하지만 다른 'AAA' 등급 국가에 비해 빠른 편”이라며 “연방정부의 재정지출 감소세가 탄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무디스의 이번 신용등급 전망 상향으로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 하향 위험은 완화됐고 미국 정책 입안자들은 앞으로 몇 년 간 부채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지난 5월14일 초당기구인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예상보다 빠르게 재정적자가 줄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말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는 2008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 신용분석가 스티븐 헤스는 "미국 연방정부가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는 정보가 없어도 현재 미 연방정부의 채무 추세가 이번 결정을 내리는 데 충분한 정보가 됐다"며 “채무한도 상향 조정 논의가 있더라고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 의회가 과거처럼 결국 정부 채무한도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채무한도 상향 조정이 지연돼도 우리는 미 정부의 채무상환 능력을 우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들도 무디스의 이번 전망으로 앞으로 몇 년 간 미국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투자자문업체 제니몽고메리스콧의 전략가 가이 레바스는 "미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여전히 많지만, 앞으로 더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며 “핵폭탄급 사건이 벌어지지 않으면 앞으로 몇 년 간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뉴욕=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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