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부는 1일 48시간 이내에 모하메드 모르시 대통령과 반정부 세력이 정치적 합의안을 마련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으며, 합의안 마련에 실패할 경우 군부가 정치적 로드맵을 제시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집트 군부는 이날 국영 TV를 통해 지난달 30일 모르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이집트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참가한 반정부 시위는 장엄했다고 밝혔다.
군부는 정치 또는 통치에서 한 당사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부는 그러나 이집트 국가안보가 중대한 위험에 직면해 행동에 나설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전날 모르시 대통령 지지자들과 반정부 시위자들의 충돌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약 800명이 부상했다.【카이로=AP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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