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며칠 전에 비해 크게 호전됐다고 그의 전 부인인 위니 마디키젤라 만델라가 28일 밝혔다.
위니는 이날 만델라가 전에 살았던 소웨토 지역 집 앞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의사는 아니지만 그는 수일 전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날 남아공 대통령실은 만델라의 건강이 간밤에 좋아졌으며, 위중하지만 안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만델라 병실을 찾은 제이콥 주마 대통령은 "만델라 건강은 전날 밤 방문했을 때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요하네스버그=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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