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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한국식 피날레…쌀2.8t·달걀6000알·연탄1150장·사료660㎏
2PM, 한국식 피날레…쌀2.8t·달걀6000알·연탄1150장·사료660㎏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6.23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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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짐승돌'이라는 타이틀도 좋지만 앞으로는 나이와 상황, 성숙해진 모습에 맞는 수식어도 듣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역시 2PM'이라는 말을 듣고 싶네요."(준호)

지난달, 2년 만에 정규 3집 '그론(GROWN)'을 발표하며 다시 주목받은 2PM이 아시아 투어 '왓 타임 이스 잇(What Time Is It)'의 마침표를 찍었다. 22일 저녁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2년여 동안 해외에서 콘서트를 많이 했어요. 아레나 투어, 아시아 투어, 부도칸, 도쿄돔 공연까지, 그동안 펼쳤던 공연들을 기반으로 이번 콘서트에서 저희의 모든 퍼포먼스를 보여 드릴 자신이 있습니다."(준케이)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 공연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타이완 타이베이, 중국 마카오, 필리핀 마닐라, 중국 광저우, 태국 방콕 등 5개국 7개 지역을 순회했다.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몸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배웠어요. 실력을 갈고 닦아도 무대에서 못 보여주면 도루묵이잖아요"(택연),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었어요. 하지만 콘서트라는 약속이 있는데 다쳤다고 무대에 오르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죠. 팬과의 약속을 위해 열심히 했어요. 약도 많이 먹고, 파스도 많이 붙였죠."(준호)

21, 22일 양일간 서울 콘서트 청중 1만5000여명을 포함해 아시아 투어를 통해 모두 7만5000여명과 마주했다. "세계 곳곳에서 공연하면서 콘서트를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하는지 조금은 안 것 같아요. 팬들과 호흡, 소통하는 부분도 늘었고요. 전체적으로 무대에서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준호)

 

여유만큼 욕심도 생겼다. 아이돌에서 뮤지션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음악을 넘어서 하나의 '아트'를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준케이), "10년, 20년 후에도 2PM으로 활동하고 싶어요. 10년, 20년이 지나도 상황과 나이에 맞는 노래를 통해 성숙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준호)

2PM은 이날 콘서트를 끝으로 정규 3집 활동을 마무리한다. 멤버들은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통해 활동을 이어간다. "개인 활동도 큰 틀에서 2PM이 활동하는 거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어요. 멤버 개개인이 높은 곳에 올라가서 다시 합쳤을 때의 시너지 효과를 생각해주세요. 잠시 '안녕'이지만 곧 다시 돌아올 겁니다."(택연)

한편, 2PM은 이날 콘서트에서 3집 수록곡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 '하.니.뿐.'을 비롯해 '니가 밉다' '하트비트' '10점 만점에 10점' 등 히트곡을 들려줬다. 여섯 멤버들의 개인 무대, 가사 응모이벤트를 통해 팬이 작사한 '내 이름을 불러줘'도 함께했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페루, 러시아 등 13개국 팬들은 140여개의 기부 화환을 통해 2PM을 응원했다. 쌀 2800㎏, 계란 6000개, 연탄 1150장, 사료 660㎏ 등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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