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2013 제주오픈 중문비치 국제서핑대회』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세계 서핑 애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중문색달해변에서 개최된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대회는 서귀포시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서귀포시 서핑연합회에서 주관으로 세계 13개국 서퍼들이 제주의 파도를 가르며 대결을 펼치게 된다.

서핑은 파도가 밀어닥치는 해안에서 즐기는 스포츠로서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식혀주는 대표적인 여름 스포츠이다. 혼자서 보드를 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카누처럼 패들(노)을 다루는 서프 스키나 4명이 타는 서프보드 등도 있다. 경기에서는 파도타기의 테크닉을 겨루지만, 대중에게는 기술보다는 스릴을 즐기는 레저 스포츠로서 인기가 있다.

대회 주최측에 따르면 아직까지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서핑의 저변 확대를 위해 23일 오전 일반인 대상으로 서핑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서핑대회가 열려 대회 기간 중 선수단 등 관계자들이 제주지역에 체류하게 됨으로써 약 7억원의 소비지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수성 기자 news@nagiza.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