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물트럭을 이용해 무단이탈을 시도한 무사증 중국인과 한국인 운송책 등이 무더기 검거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5일 중국인 A(32)씨 등 5명과 한국인 운송책 B(35)씨 등 4명을 제주특별자치도설치및국제자유도시조성을위한특별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인 A씨 등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제주시 제주항 6부두에서 제주와 목포간 정기 여객선을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무단이탈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운송책 B씨 등은 A씨 등을 11t 화물차량에 은신시킨 후 무단이탈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관련 첩보를 입수한 후 추적수사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추가 범행 가담자 및 불법이동 기도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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