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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스쳐지나간 소행성 '아포피스', 2036년 지구와 충돌 가능성
지구 스쳐지나간 소행성 '아포피스', 2036년 지구와 충돌 가능성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1.12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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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300m가 넘는 소행성 아포피스가 9일 밤 지구와 약 2500만㎞의 거리를 두고 지구를 스쳐 지나갔지만 오는 2036년에는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2004년 처음 발견돼 지구와의 충돌 가능성 때문에 지구 종말을 불러올 소행성으로 불리는 아포피스는 당초 2029년 지구와 충돌할 것으로 예측됐었지만 과학자들의 면밀한 재계산 결과 2037년이 돼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당초 아포피스가 2029년 지구와 충돌할 것이라는 계산을 바꿔 2029년에는 지구와 3만㎞ 거리를 두고 지구를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측하면서 그러나 2036년에는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20만분의 1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아포피스의 크기는 당초 계산했던 것보다 훨씬 커 지름이 325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당초 아포피스의 지름이 270m 정도인 것으로 생각했었다.

벨파스트에 있는 퀸스 대학의 앨런 피치먼스 교수는 이러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경우 그 에너지는 인류가 행한 가장 큰 규모의 핵실험보다 100배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문학자들은 현재 9000개 이상의 소행성들이 지구 근처를 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매년 약 800개의 소행성들이 새로 발견되고 있다.

피치먼스는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에 대한 면밀한 추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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