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21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제주에서 농업회사법인 ㈜ 유진팡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우수상, 상금 400만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상을 차지한 유진팡은 코로나19 여파 속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열대과일과 발효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 및 생산과 열대농장생태체험 등 농장의 부가가치를 알리기 위한 여러 노력 끝에, 방문객이 20년도 1,980명에서 21년도 17,301명으로 약 700%가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
유진팡은 1차(농업) 바나나 외 아열대작물 14종 자가생산 및 계약배재배, 2차(제조·가공) 농산물 즉성제조가공품(식초 등), 3차(체험) 체험관광농원 “열대과일농장 유진팡” 및 발효가공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으며, 매출액 690백만원(2018년) → 1,057백만원(2019년) → 1,081백만원(2020년)으로 크게 증가하였고, 2021년 1,200백만원을 매출목표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각 지역예선심사를 거쳐 추천되어진 20개소 중에서 서면심사를 통해 12개소를 선정하고, 그 중 현장실사 10개를 진행하여 본선대회 10개소 중 상위 6개 인증 사업자가 발표심사를 통해 대상 1점, 최우사상 2점, 우수상 3점으로 선정하였다. 대상 1점(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2점(상금 각 500만원), 우수상 3점(상금 각 400만원), 장려상 4점(상금 각 300만원), 총 4,400만원의 큰 규모로 진행됐다.
제주에서는 역대 9회에 걸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15년 은상 아침미소, 2017년 장려상 귤향, 2019년 장려상 제주물마루된장학교, 2020년 최우수상 제주한울이 수상하였으며, 이번 유진팡의 우수상까지 총 5회의 수상으로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인증 사업자를 발굴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우수한 도내의 6차산업 인증사업자의 발굴을 통해 인증 사업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다양한 측면으로 홍보·판로를 지원하여 6차산업 이미지 제고 및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