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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숙원 사업..제주 국회의원들은 제2공항 발목만 잡아 왔다”
“30년 숙원 사업..제주 국회의원들은 제2공항 발목만 잡아 왔다”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1.07.30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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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추진연합, 대규모 집회열고 제주 국회의원 3인 맹공
‘환경부의 전략영향환경평가 반려에 대한 우리의 입장문’ 발표
제2공항 추진연합은 29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앞에서 대규모 집회열고 “제주도민의 30년 숙원 사업인데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들은 제2공항 발목만 잡아 왔다”며 제주 국회의원 3인을 맹공했다.
▲ 제2공항 추진연합은 29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앞에서 대규모 집회열고 “제주도민의 30년 숙원 사업인데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들은 제2공항 발목만 잡아 왔다”며 제주 국회의원 3인을 맹공했다. ⓒ뉴스라인제주

성산 제주 제2공항 대안으로 정석비행장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첫 공개토론회가 제2공항 찬성단체의 반발로 잠정 연기된 가운데 제주 제2공항 추진연합(위원장 오병관)은 29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햇다.

제2공항 추진연합은 “제2공항은 도민의 30년 숙원이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계속해서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는 모든 검토 끝에 제2공항 건설을 발표했는데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은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외면한 채 한 시가 급한 제2공항을 정략적으로 이용해 왔다”며 “이들이 진정 제주도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맞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하늘 길은 도민의 대중교통이다. 제주공항은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섰고 도민들은 불안하고 불편한 나들이를 하고 있다. 국가가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을 지어 주겠다는 데 이를 마다하고 걷어차는 데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 “제2공항 발표 이후 6년이 지나도록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은 절차적 정당성과 도민 합의를 빙자해서 제2공항 예정지에 대한 반대와 공론조사를 주장하면서 도민을 분열하고 갈등을 부추겨왔다”고 날을 세웠다.

제2공항 추진연합은 29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앞에서 대규모 집회열고 “제주도민의 30년 숙원 사업인데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들은 제2공항 발목만 잡아 왔다”며 제주 국회의원 3인을 맹공했다.
▲ 제2공항 추진연합은 29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앞에서 대규모 집회열고 “제주도민의 30년 숙원 사업인데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들은 제2공항 발목만 잡아 왔다”며 제주 국회의원 3인을 맹공했다. ⓒ뉴스라인제주

제2공항 추진연합은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은 더불어 민주당의 당론을 앞세워 위세를 떨쳐 왔다.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3인의 의견이 곧 당론이고 3인은 당론을 좌지우지 하고 있기 때문에 3인이 작당해서 국토부와 환경부에 외압을 가하면서 제2공항의 발목을 잡아 왔다”고 비판했다.

또 “유례없는 토론회를 13차례나 하도록 했고, 토론회를 통해서 온갖 트집으로 제2공항을 무력화 하려 했으나 반론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송재호는 제2공항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좀 더 나온 것은 집약된 도민의 의견이기 때문에 자신은 반대론자가 돼서 욕을 먹더라도 해결하겠다면서 제2공항 반대론자임을 자처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환경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부동의 할 사유가 없었다. 동의 혹은 조건부 동의를 해야 하는 환경부에 압력을 가해서 반려토록 한 것은 심의 기관들마저 들러리로 세우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든다”며 “발표 전날 청와대까지 숙의를 거쳤다는 말이 돌았다”고 지적했다.

제2공항 추진연합은 “반려 사유가 된 맹꽁이 서식지는 대체가 가능한 사소한 문제다. 숨골은 사전에 충분히 걸러졌던 것이다. 제주도 전역이 숨골이고 예정지의 숨골은 빗물이 바다로 빠져버린다. 공항 시설로 인해 숨골로 빠지지 않는 빗물은 저류시설 등으로 처리가 가능하다”며 “소음도 제주시의 소음 피해 가구를 10분의 1로 줄이는 분산효과가 더 크다. 새로운 기종들은 소음이 적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제2공항 추진연합은 29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앞에서 대규모 집회열고 “제주도민의 30년 숙원 사업인데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들은 제2공항 발목만 잡아 왔다”며 제주 국회의원 3인을 맹공했다.
▲ 제2공항 추진연합은 29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앞에서 대규모 집회열고 “제주도민의 30년 숙원 사업인데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들은 제2공항 발목만 잡아 왔다”며 제주 국회의원 3인을 맹공했다. ⓒ뉴스라인제주

이어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은 이미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상실했다. 위선과 가식의 가면을 쓰고 도민을 기만하고 있다. 이들이 역할을 제대로 했다면 제2공항은 정상적으로 추진이 되고 남았다”며 “이들의 반대행위로 제2공항은 지금껏 6년을 표류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성산읍 주민들에게 돌아왔다. 위성곤은 지역구의 백년대계를 외면하는 소신 없는 비겁한 행동으로 일관해 왔다”고 비판했다.

또 “제2공항은 제주도의 균형발전과 코로나19로 어려운 때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살린다. 5조가 넘는 건설비용과 10조, 20조가 넘는 파급효과는 유사 이래 최대의 대 역사이다”라며 “우리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공항 추진연합은 “지금까지 6년도 모자라서 얼마를 더 가야 할 것인가? 정치행위에 발목 잡힌 불행의 끝은 어디이며 갈등의 끝은 어디인가? 그동안 정부만을 믿고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기다렸으나 대통령과 우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은 우리를 배신했다”고 질타햇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참지도 않을 것이다. 모두 일어나서 싸워 나갈 것이다. 지역사회의 열화 같은 열망을 결집해서 강력히 싸워 나갈 것“을 천명했다.

제2공항 추진연합은 29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앞에서 대규모 집회열고 “제주도민의 30년 숙원 사업인데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들은 제2공항 발목만 잡아 왔다”며 제주 국회의원 3인을 맹공했다.
▲ 제2공항 추진연합은 29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앞에서 대규모 집회열고 “제주도민의 30년 숙원 사업인데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들은 제2공항 발목만 잡아 왔다”며 제주 국회의원 3인을 맹공했다. ⓒ뉴스라인제주

<제주 제2공항 추진연합>

제2공항 조천읍추진위원장 강명조
제2공항 구좌읍추진위원장 홍창운
제2공항 우도면추진위원장 고흥범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장 오병관
제2공항 표선면추진위원장 안재수
제2공항 남원읍추진위원장 노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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