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 28일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미래전략팀이 연구한 발굴과제에 대해 2021 미래전략팀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영예의 대상은 ‘BTS(Bothring! Thinking! Solving!)’팀(실무수습 오송화, 지방해양수산9급 고은지, 지방해양수산9급 성지원, 지방행정8급 김진우, 지방공업6급 김현석, 지방사서6급 정미숙)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우리의 삶(3)‘팀, 우수상은 ’다섯손가락‘팀, 장려상은 ’플러스는 제로‘팀과 ’힐링하러 OCEAN‘팀이 수상했다.
BTS팀에서 제안한 ’비대면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화형 메신저 ‘맨도롱 또봇’ 개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시민이 궁금한 민원 내용을 모바일로 즉시 찾아볼 수 있는 채팅 로봇 개발로 비대면 행정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결과발표회에서는 심사위원 평가(50점) 및 청중평가단 평가(30점)가 이루어졌으며 사전평가 점수(▲ 팀별 활동 참여도 평가 10점, ▲ 발굴과제 온라인 시민 평가(10점))와 합산해 최종순위를 결정했다.
특히 올해는 시민평가 비중을 높여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시책 평가결과 대상팀(BTS)에게는 해외 시찰, 최우수팀(우리의 삶(3)) 및 우수팀(다섯손가락)에게는 각 3박 4일의 국내 시찰, 장려 2팀(플러스는 제로, 힐링하러 OCEAN)에게는 2박 3일의 국내 시찰의 포상이 주어졌다.
이날 선보인 5개의 시책은 8월 중 「미래전략팀 발굴과제 후속조치 검토회의」를 거쳐 최종 시정반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미래전략팀은 새내기 공무원 중심의 시책 개발 학습동아리로서 지난 2010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63개 발굴과제 중 41건이 시책으로 반영되어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 시책 발굴을 위해 처음으로 디자인 Thinking(시민 시각에서 문제점을 바라보고 공감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문제해결 프로세스) 기법을 새롭게 도입해 5건의 시책을 발굴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미래전략팀 운영으로 시민 공감을 통해 참신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시책을 발굴해 ‘시민과 함께 가꾸는 새 희망 서귀포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