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위원장 고창권)와 성산읍청년희망포럼은 27일 “제주제2공항의 완수를 위해 원희룡제주지사의 사퇴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연대와 성산읍청년희망포럼, 제주제2공항 건설 찬성주민들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금은 대선후보를 나가기위해 제주지사직을 던지려 하고 있다”며 “이것은 성산읍을 포함하여 제주동부 지역민들이 지사에게 보냈던 지지에 대한 도리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햇다.
그러면서 “2018년6월13일 원희룡지사는 제2공항 완수를 공약으로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하였다”며 “그 당시 도민은 제2공항을 제대로 진행시킬수 있는 유일한후보라고 판단하여 성산읍을 포함한 제주동부지역주민들이 발벗고 나서며, 제주 모든 지역구에서 민주당도의원이 당선되는 상황에서도 무소속으로 과반이 넘는 지지로 당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단체는 “불공정하고, 무능하고 무치한 문재인정부에 의해 제주지사로서의 한계가 있는 것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하지만, 지금 제주국회의원3인이 정석비행장활용이 가능한 것처럼 도민을 호도하며, 제2공항사업에 훼방을 놓으며, 제주도민들을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놓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모든 것들을 원희룡 지사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어느 정치인하나도 제2공항에 대해 발 벗고 나서지 않고 있는 이런 상황에 우리 성산읍과 제주동부 지역주민들은 도지사의 추진의지를 믿고 생업을 포기하며, 제2공항사업의 정상추진을 외치기를 수년째하고 있다”며 “지사직을 사퇴한다면, 우리는 누구를 믿고 가야할지 정말 암담하기 짝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제발, 도지사직을 유지하여 임기동안 공약사항인 제2공항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게 해주길 간곡히 바란다. 이점을 분명 명심해 주길 바라고, 우리들도 앞으로 원희룡지사의 대선행보에 제주도민으로서 또다시 지지와 응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