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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소암기념관 소장품전 ‘길 위의 묵취’ 개최
2021년 소암기념관 소장품전 ‘길 위의 묵취’ 개최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21.07.2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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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담은 소암 현중화의 작품 40여 점 소개
포스터= 서귀포시 제공
▲ 포스터= 서귀포시 제공 ⓒ뉴스라인제주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오는 29일부터 9월 26일까지 소암기념관 전시실에서 소장품전 <길 위의 墨趣(묵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소암기념관 소장품 중 소암 현중화 선생의 서예작품을 통해 표현된 ‘길’이라는 주제의 다채로운 의미를 찾아보고자 기획되었으며, 약 4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세 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구성했는데, 첫째는 새로운 길을 준비하는 마음가짐과 각오를 담은 작품들, 둘째는 말 그대로 길 위에서 마주친 풍경, 사람, 정취(情趣)를 표현한 작품들이며 마지막으로는 여정의 끝에서 성취한 깨달음을 담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一轉(일전), 마음을 새로이 먹거나 다짐>, 유성룡이 학문의 길에 대해 적은 <細雨孤邨暮(세우고촌모)>, 이백이 가을밤의 여정을 읊은 <峨眉山月歌(아미산월가)>, <般若(반야), 모든 진실을 파악하는 지혜> 등으로 소암 현중화 선생의 다양한 서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를 꾸몄다.

전시 관람은 인터넷 사전 예약 및 현장 입장을 병행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장 마감은 오후 7시 30분이다. 현재 방역지침에 따라 5인 이상의 단체관람은 불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금의 어둡고 험난한 상황 속에서 <난이재심(難易在心), 어렵고 쉬움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라는 의미의 작품처럼,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 어떤 것인지 이번 전시가 나침반의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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