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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국민의힘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임명설, 원지사 개입설 계속 확산
허향진 국민의힘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임명설, 원지사 개입설 계속 확산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1.07.23 21:04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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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더불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 후보 후원회장 지내
"정치 도의상 파렴치한 행위, 보수정치의 자존심 짓밟는 처사" 비판
(사진왼쪽부터)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 송재호 국회의원(민주당. 제주시갑)
▲ (사진왼쪽부터)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 송재호 국회의원(민주당. 제주시갑) ⓒ뉴스라인제주

국민의힘 제주도당 대회 중단조치와 관련해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제주도당을 사고 도당으로 지정 의결한 후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제주도당위원장직무대행에 임명될 것이라는 설이 확산되면서, 도내 정가에서는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의 전력(?)을 근거로 자격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가장 큰 자격 논란은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은 원희룡 지사의 대리인이라는 지적과 연관되어 있다. 원희룡 지사가 직접 개입하여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을 중앙당에 추천했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도내 정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은 2018년 6월 19일 원희룡 지사로부터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어 원희룡 도정의 공약 이행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했다.

사실상 도내 정가에선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은 원 지사의 핵심측근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의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임명설과 관련하여 원희룡 지사의 도당 장악과 관련된 ‘원희룡 지사 개입설’이 도내 한 언론에 보도된 후 도내 정가에서는 계속 확산되고 있다.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당을 장악하기 위한 대리인이 과연 도당위원장으로서 적합하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국민의힘 제주도당 주변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두 번째 자격 논란은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이 지난 4·15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송재호 후보를 지원하고 후원회장을 역임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은 2020년 4월 총선에서 송재호 국회의원이 제주시갑 국회의원 선거구에 출마할 때, 후보 후원회장을 맡으면서 “송 예비후보는 제주에 대한 애정과 국정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다. 송재호 예비후보가 열심히 일해 잘 사는 제주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 지지를 적극적으로 호소한 바 있다.

도내 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당선시켰던 사람이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맡는 것은 정치 도의상 옳지 않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도내 정가에 정통한 한 활동가는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의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직무대행 임명설과 관련하여 원희룡 지사가 직접 개입했다는 설은 사실이라고 본다. 원희룡의 속좁은 본성이 그대로 드러난 행태이다. 도민들의 냉정한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향진 총장도 매 한가지이다. 더불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의 당선에 앞장섰던 사람이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갑자기 올랐다고 입장 변경에 대한 어떠한 공감대도 없이 국민의힘 제주도 책임자를 맡겠다는 것은 정치 도의상 파렴치한 행위고 낯짝이 두꺼워도 매우 두껍다. 보수정치의 자존심을 짓밟는 처사”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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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2021-07-27 19:54:22
원희룡지사는 사욕을 버리고 문제를 당직자들의 의견에 따라 해결하라!

채송화 2021-07-24 12:07:53
원도지사 사상검증 해야겠네요 정체성이 뭘까....

헛다리 2021-07-24 10:54:59
지난 선거부터 송재호를 구케이언 시킨후
다음 도지사로 한다는 집안 정리가 되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제는 국민의힘당까지도 통째로 건사
시킬려고...
갈려면 조용히 떠나지
을사5적만도 못한 짓거리로
도민의 자존감은 뮐로 지켜주어야 할지
오호 통제라~~~
분하구나~~~

헛다리 2021-07-24 10:01:26
억울하다.
저런자를 지난 선거에서 도지사로
지원한것이...

국민의힘 2021-07-24 01:13:35
제주 국민의힘에 조기를 다셨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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