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집단감염 사례로 격리 중 확진… 제주시 고등학교 +2명, 유흥주점 3 +1명
코로나19 접종 목표대비 1차 53.4%, 완료 22% 달성…도민 31.9% 한 차례 이상 접종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하루 동안 총 2,857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29명(제주 #1555~158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2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입도객 3명 ▲해외 입국자 1명(제주 #1576번) ▲코로나19 유증상자 3명이다.
이중 10명(제주 #1558, 1562, 1564~1567, 1572, 1580~1582번)은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 받았다.
확진자 4명(제주 #1555, 1570, 1581, 1582번)을 제외한 25명은 제주지역 거주자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2명 가운데 3명(‘제주시 유흥주점 3’1명·‘제주시 고등학교’ 2명)은 집단감염 사례로, 격리 중 재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이외 19명은 개별 사례다.
제주 1558번 확진자는 ‘제주시 유흥주점 3(파티24)’과 연관됐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71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318명)의 22.3%를 차지하고 있다.
22일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2명(제주 #1562, 1580번)이 추가돼 총 14명으로 늘었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3명(제주 #1561, 1564, 1565번)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 중인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관련자다.
외부요인으로 제주에서 확진된 사례는 4명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583명이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78명(성동구 확진자 1명 포함), 부산시 이관 4명, 격리 해제자 1,402명(사망 1명, 이관 18명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