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산방산 우회도로 동쪽 도로선형 불량으로 인한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차로 개선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6월 공사업체가 선정해 착공했으며, 7월 중 전주(한국전력공사)와 방범용 CCTV 이설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하게 된다.

교차로 개선공사 구간은 우회도로 개설로 낙석과 추락으로 인한 사고 위험 문제는 완전히 해소되었으나 화순리 방면 교차로 부분은 개선되지 않아 추진되고 있다.

특히 도로에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이나 초보운전자에게는 진행 방향 혼선, 운전자 시야 확보 등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남아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던 구간이다.

교차로 개선에는 총 4억6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3지형 교차로 신설과 신호등 설치, 노견 확·포장(1km) 등으로 교차로에서의 혼선과 사고를 예방하고, 산방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도로 옆 부지에 주차장과 가로등을 설치해 도로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산방산은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 명소로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성 기자 kimss2501@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