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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제주국제관악제' 8월 8일 서막 올라...'올해 새로운 변화 시도"
26회 '제주국제관악제' 8월 8일 서막 올라...'올해 새로운 변화 시도"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1.07.21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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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저녁 8시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국악 관악기 대금 연주 등 공연'
'14일(토)과 15일(일) 오후 2시 제주문예회관, 청소년과 동호인관악단 위한 특별무대..
"올해 16회 맞는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역대 가장 많은 17개국 255명 젊은이들 도전"
제주국제관악제 포스터
▲ 제주국제관악제 포스터 ⓒ뉴스라인제주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이상철)가 2021년도 '제주국제관악제'와 '제주국제관악콩쿠르' 개최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제는 8월 8일부터 1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 전당, 서귀포천지연폭포 야외공연장 등 제주도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트럼펫, 호른, 테너트롬본, 금관 5중주 부문 콩쿠르 1,2차는 영상심사로 진행, 교향악단 협연에 의한 결선은 12월에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유명관악단체와 음악인들의 참여가 무산되어 국내 관악단과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아가는 국내출신 젊은 관악인들 위주로 무대로 꾸몄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올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첫째로 여름시즌에 치중된 프로그램 분산, 시즌별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관악제를 여름과 겨울로 나누었다.

겨울시즌은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제주국제관악콩쿠르 4개 부문 결선과 처음 시도되는 제주관악작곡콩쿠르의 실제연주 결선, U-13 Band Contest가 진행된다.

둘째, 40세 미만의 세계 젊은 작곡가들이 참여, 제주민요가 주제어로 제시되는 '제주관악작곡콩쿠르'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셋째로 비대면 영상효과 확산을 위해 영상물 제작에 다큐형식을 도입, 제한된 객석 문제를 해결하고 단순 중계형식을 지양해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개막공연은 8월 8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동호(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 상임지휘자) 지휘로 플루티스트 최나경, 보컬리스트 박기영, 피아니스트 김지민, 트럼펫 임승구, 트롬본 정선화 등 이중 협연에 이어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지휘 김정연),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지휘 최상윤), 광주광역시립합창단(지휘 김인재), 소프라노 한소영(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 알토 김혜진(광주광역시립합창단), 테너 문순배(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 바리톤 김대수(울산대 교수)의 베토벤 9번 <합창 교향곡> 4악장이 연주된다.

8월 9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저녁 8시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국악 관악기 대금 연주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14일(토)과 15일(일) 오후 2시에 제주문예회관에서 청소년과 동호인관악단을 위한 특별무대가 열리며, 이 모든 공연은 유튜브로 실황 중계된다.

올해 16회를 맞는 '제주국제관악콩쿠르'에는 역대 가장 많은 17개국 255명의 젊은이들이 도전장을 냈으며, 제주 출신도 4명이나 포함되었다.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2009년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으로 부터 인준 받은, 관악 세계 최대 행사로 개인 3개 부문에서 내국인이 2위 이상 입상할 경우 병역혜택도 주어진다.

공연외 특별프로그램으로 초대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장을 역임한 고봉식 선생과 제주관악의 은인 길버트 소령을 기리는 전시회가 8월 7일부터 12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管樂! 黎明을 밝히다. 고봉식•길버트展'으로 찾아간다.

여름시즌 마지막 공연인 경축음악회는 광복절인 8월 15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며, 김홍식(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지휘로 제주연합관악단의 <한국민요변주곡>연주로 문을 열어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단이 연합으로 부르는 안익태 작곡 <한국환상곡>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제주국제관악제는 2018년과 2019년 대한민국공연예술제지원사업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으며, 근래에 초중고 음악교과서에 국내 유명음악제 중의 하나로 소개되고 있다.

이상철 조직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팀 위주로 진행하게돼 2년 동안이나 관악제 참가를 준비 해오던 외국단체들의 아쉬움은 더욱 클 것"이라며 "요즘 코로나 여파로 국내 단체들 조차 정상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걱정되는 실정이지만 공연에 대한 열망이 뜨겁다" 강조하고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그들의 예술혼이 우리들의 일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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