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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일 확진자 34명 발생...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 수치
[종합] 20일 확진자 34명 발생...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 수치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1.07.2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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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명 제주 확진자 접촉자, 3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3명 코로나19 유증상자
14명 집단감염 사례…제주시 고등학교 +3, 유흥주점 +3, 신규 지인 모임 +8명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하루 동안 총 2648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34명(제주 #1497~1530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8명(제주 #1499~1511, 1513, 1514, 1516, 1517, 1519~1529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제주 #1512, 1518, 1530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제주 #1497, 1498, 1515번)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감염 경로를 확인중이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8명 중 14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돼 있고, 나머지 14명은 개별 사례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제주시 유흥주점 2(워터파크·괌 유흥주점) 2명(제주 #1499·1510번) △제주시 유흥주점 3(파티24) 1명(제주 #1505번) △‘제주시 고등학교’ 3명(제주 #1511, 1517, 1519번) △1497번 접촉자(신규 집단명 정해지지 않음) 관련 8명(제주 #1513, 1514, 1520~1523, 1528, 1529번)이다.

이날 ‘제주시 고등학교’집단감염 확진자는 3명(제주 #1511, 1517, 1519)이 더 발생했다.

제주 1511·1519번은 ‘제주시 고등학교’ 첫 확진자인 1477번의 지인으로, 확진 판정일까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477번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증상이 발생해 재검사 결과,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21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시 고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한림공고 6, 대정고 3)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2명(제주 #1499, 1510번)은 제주시 유흥주점 2, 1명(제주 #1505번)은 제주시 유흥주점 3과 관련이 있다.

또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중 4명(제주 #1508, 1509, 1524, 1525번)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 중인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 관련자다.

이들은 주류매장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확진자가 근무했던 매장을 긴급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해당 매장과 인접한 곳에 근무하는 직원 등 총 12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3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89명은 자가 격리 상태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상 방역수칙 등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례도 확인됨에 따라 관련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집단감염을 비롯해 20일 발생한 1497번 확진자 사례에서도 집합금지 위반 정황이 확인되고 있어 관련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조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역학조사를 통해 ‘고스트캐슬피시방’(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상가로 38-1)과 제주시 삼도1동 소재 ‘황제피시방’(제주시 서광로 253-1)에 확진자가 머물렀던 사실을 확인하고 19일과 20일 각각 동선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고스트캐슬피시방’과 제주시 삼도일동 소재 ‘황제피시방’방문자 9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중 8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는 21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이외 제주지역 확진자 관련 동선 정보는 제주도청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보기(https://covid19.jeju.go.kr/info.jsp#)’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확진자 노출시간에 해당 피시방 방문자는 코로나19 증상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도내 고등학교를 비롯해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기관에 대한 역학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림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8일 2명에 이어 19일 학생 3명, 20일 교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총 70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6명(18일 2명, 19일 3명, 20일 1명)의 확진자를 제외하고, 60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8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림공고 확진자와 관련 총 172명(학생 161·교직원 11)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하고 있다.

대정고등학교는 지난 18일에 1명이 확진된 이후 20일 2명이 추가되어 모두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총 19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20일 2명의 양성자 외에 15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외 34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검사자 중 59명(학생 52·교직원 7)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다.

지난 18일 제주중앙고등학교 교직원 2명이 확진된 이후 총 310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30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중앙고등학교는 57명(학생 55·교직원 2)이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다.

20일 확진자 중 3명은 공직자로 확인됐다.

2명은 서귀포시 소속 공직자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자나 이동 동선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1명은 제주도청 소속으로 사업소 근무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청사 내 방역소독이 완료됐고, 확진 공직자와 같은 부서 직원 2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이날 확진자 중 1명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차례 다 완료한 뒤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돌파감염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제주 1500번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19일 1차 접종을 한 뒤 6월 13일 2차 접종을 완료했지만 가족인 1392번과 1501번 확진자와 수차례 접촉하면서 2주간의 면역 형성 기간이 지났음에도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돌파감염 확진 사례는 총 9명(화이자 2명, 얀센 5명, 아스트라제네카 2명)으로 늘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고 도내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방역은 감시와 통제만으로 결코 해결되지 않는 만큼 실내·외를 불문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출입기록 관리, 소독·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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