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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제주 당원간담회 불참...이유는?
원희룡,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제주 당원간담회 불참...이유는?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1.06.28 0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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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제주에서는 정당대결 구도에 서고 싶지 않은 속내(?) 드러내
"원희룡 제주도 지사, 그 동안 당 소속 인사 도정에 거의 중용하지 않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도당 당원들의 도움은 기대하는 듯
(사진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월 23일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아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월 23일 오전 원희룡 제주지사와 함께 전동킥보드를 타고 구좌읍 해안도로를 달리고 있다.
▲ (사진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월 23일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아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월 23일 오전 원희룡 제주지사와 함께 전동킥보드를 타고 구좌읍 해안도로를 달리고 있다. ⓒ뉴스라인제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6월 23일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마지막 일정인 제주도당 당원간담회에 원희룡 지사가 불참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들이 도내 정가에서 떠돌고 있다.

이준석 대표가 23일 제주도 방문에서 소화한 일정은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참배, 오전 11시 구좌읍 소재 신재생에너지홍보관 방문, 오후 2시 제주더큰내일센터 청년간담회, 오후 3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원 간담회 등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준석 대표와 함께 구좌읍 해안도로에서 전동킥보드 탑승 체험을 함께하는 등 대부분의 일정에 동행했다. 그런데 유독 제주도당 당원간담회에만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원희룡 지사는 지금까지 국민의힘 제주도당 행사에 참석하거나 혹은 도당 당사를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의회 관계자는 “지사가 일정이 있어서, 도당 간담회에는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한 당직자는 “원지사가 제주도당을 일부러 멀리한다는 느낌은 받은 적이 없다"며 "당대표가 직접 참석한 도당 당원간담회여서 도지사도 당연히 자리를 함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런데 도지사가 보이질 않았다. 좀 의아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원희룡 지사는 이준석 대표 제주도당 당원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일까? 원희룡 지사의 측근이기도 한 도정의 핵심 공직자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단체장은 선거법상 저촉되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았다”라는 엉뚱한(?) 답변을 했다.

이에 대해 도선관위 관계자는 “현직 도지사가 도당 당사에서 열리는 도당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선거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원희룡 도정에 비판적인 도내 정가의 의견들을 종합해보면 원 지사가 신임 당대표가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당 당원간담회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본인은 제주에서 정당 대결의 구도에 끼고 싶지 않은 속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 지사가 그 동안 당 소속 인사를 도정에 거의 중용하지 않은 이유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겠다.

최근 원희룡 지사 지지자들의 입당원서가 제주도당에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도당 사무처 한 관계자는 “대선 경선에 돕겠다는 차원에서 원 지사 지지자들의 입당이 최근 부쩍 늘었다. 또한 이준석 당 대표 당선 이후 자발적 입당도 늘어나고 있다"며 "입당 행렬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대선 경선에서는 제주도당 당원들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는 것일까?

원지사의 이준석 대표 제주도당 당원 간담회 불참과 지지자들의 입당 증가가 맞물리면서, 제주도당 당원들사이에 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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