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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냐?...버스 대수가 적은 기종점에 화장실 설치하라“
"돈이 없냐?...버스 대수가 적은 기종점에 화장실 설치하라“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1.06.22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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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공공운수노조 기자회견
“생리현상 눈치보며 주변상가나 관광지 화장실 이용”
공공운수 노조 기자회견
▲ 공공운수 노조 기자회견 ⓒ뉴스라인제주

버스준공영제 도입 4년여가 다 되었지만 버스 대수가 적은 기종점에 대한 휴게실과 화장실 등 기초적인 종업원복지가 미흡해 불만이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민주버스본부 제주지부는 22일 오전 제주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체버스 기종점에 휴게실과 화장실 설치를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도내에는 수십개의 크고 작은 버스 기종점이 있고 노선이 짧게는 1시간, 길게는 3시간운행을 하는데 버스 대수가 작은 기종점에는 휴게실과 화장실이 아예 없다"고 고발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 때문에 운전자들이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주변 상가나 관광지 화장실을 눈치보며 찾아다녀야 하는 형편이며, 관광지가 문을 닫거나 영업을 끝내고 화장실을 폐쇄해버리면 난감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고발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사업자에게 화장실 설치 요구를 하면, ‘제주도의 지원이 있어야 차고지 땅도 매입하고 제대로 된 휴게실과 화장실도 마련할 수 있다는 핑계로 계속 미루고 있다"고 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제주도가 7월부터 3개월간 대중교통 도민 모니터링을 한다고 하는데 이 기회에 전체 버스 기종점의 휴게실과 화장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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