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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한림농협 감사 시 "접대·향응 수수, 감염병예방법 위반 밝힌다"
농협중앙회가 한림농협 감사 시 "접대·향응 수수, 감염병예방법 위반 밝힌다"
  • 서보기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1.06.1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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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임기환) 는 14일 오는 15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농협중앙회의 한림농협 감사 시 접대·향응 수수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검사국 직원 5명이 한림농협 정기감사 기간인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청렴의무 등 복무규정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겨가며, 수감농협으로부터 감사 기간 내내 술과 식사, 비양도 여행 등 접대·향응 수수 비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지어 감사 4일째인 13일에는 농협중앙회 검사국 5명과 한림농협 조합장 등 총 13명이 방역수칙 위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한림농협 하나로마트 2층에서 근무시간 중인 농협 직원들을 동원해 술과 전복,회,소고기 등 음식을 마련하도록 하여 접대 술판을 벌였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한림농협 하나로마트는 하루 2천 1백명 이상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이라며 기자회견에서는 규탄 발언과 구체적인 접대·향응 내역과 하나로마트 술판 상황에 대한 경과 설명, 책임당사자인 농협중앙회와 한림농협에 대한 요구사항 및 향후 계획 등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는 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의 등교가 중지될 만큼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이 급속히 확산 돼 심각한 상황이었다며 그럼에도 고객이 가장 붐비는 6시경부터 9시까지 3시간 가까이 술자리를 이어갔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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