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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코로나19 종식 기원"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코로나19 종식 기원"
  • 양대영 기자
  • news@newslinejeju.com
  • 승인 2021.05.19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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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불교계 정신 헛되지 않도록 제주 미래 준비하는데 최선”
19일 오전 관음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 19일 오전 관음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뉴스라인제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 불교계는 위기 때마다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앞장서 주셨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19일 관음사 대웅전에서 열린 ‘불기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서 축사를 통해  “제주도정은 불교계의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우경 스님(관음사 회주)과 허운 스님(관음사 주지), 원로 대덕스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 제주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 송재호·오영훈 국회의원 등 스님과 불자 300여명이 참여했다.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제주 불교계는 종교활동 불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방역에 나서 제주가 안전하고 깨끗하게 유지되는데 큰 도움을 주셨다”며 “대승적 결단으로 모든 종교계와 도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불교계, 불자 여러분과 더욱더 긴밀하게 소통하여 제주 불자의 발전이 제주도 발전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대웅전 상단불공 이후 △명종(5타)·육법공양 △삼귀의·헌화·헌다 △봉행사(관음사 양방규 신도회장) △봉축사(관음사 허운스님) △축사(원희룡 지사, 좌남수 의장, 이석문 교육감 등) △축가 △청법가·봉축법어(우경스님) △감사패 및 후원금 전달·발원문(김경보 수석부회장) △관불의식·헌화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행사가 운영됐다.

19일 오전 관음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 19일 오전 관음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뉴스라인제주

[전문]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원희룡 제주도지사 봉축 메시지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온 도민과 함께 봉축드립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지혜로운 삶을 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는 미증유의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지구촌은 운명공동체임을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세계는 하나의 꽃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만물의 뿌리는 하나(世界一化 一切同根 : 세계일화 일체동근)’라며 자비행을 강조하셨습니다.

진정한 평화와 공동번영의 희망찬 미래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일상이 행복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공존의 지혜와 상생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고,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도민의 협력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가 안전한 제주, 도민이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삼양 원당봉 문광사 전경
▲ 삼양 원당봉 문광사 전경 ⓒ뉴스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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