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최범윤)는 지난 12일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인 Zoom을 활용해 ‘아프리카 사람들의 인성과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주제로 ‘2021년 찾아가는 인성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인성아카데미 특강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현 상황에 맞도록 비대면으로 시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 기간에 학교가 아닌 집에서 원격으로 강연을 시청하며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인문학적 역량을 쌓을 수 있었다.

이번 강연을 진행한 송태진 케냐 방송국 GBS-TV PD, 제작팀장은 아프리카의 사례를 가져와서 “미디어를 접할 때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라 비판적으로 해석하고 검토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강조했다.

Zoom을 활용한 비대면 특강에 참가한 제주중앙고 2학년 3반 정예진 학생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서 접한 아프리카의 모습 중에 과장된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미디어를 있는 그대로가 아닌 분석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중앙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심미적 감성 역량을 지닌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 및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김수성 기자 kimss2501@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