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09:48 (금)
2020년 청소년 도박문제 2018년 대비 12% 감소한 2.1%
2020년 청소년 도박문제 2018년 대비 12% 감소한 2.1%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21.04.19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 실태조사 결과 발표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사회적인 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도박 기회 감소
청소년 생활환경의 급격한 변화, 경제적 영향 등 전국 공통된 원인
도교육청 도박중독 예방 교육 강화에 따른 효과 나타나
제주도교육청 전경
▲ 제주도교육청 전경 @뉴스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김춘수)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홍식)가 발표한 ‘2020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가 2020년 도박 위험집단(위험군+문제군) 비율이 2018년 대비 12% 감소한 2.1%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는 청소년들의 도박문제와 관련된 전국적 실태 파악을 통해 청소년 도박문제를 예방·관리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2년 주기로 하고 있다.

청소년 도박은 오프라인 돈내기 게임으로 카드, 화투, 뽑기게임, 스포츠경기 내기, 복권 구입, 투표권(경마/경륜/소싸움)이 있고, 온라인 돈내기 게임으로 사이버 화투나 카드, 인터넷 스포츠 베팅, 인터넷 카지노 게임 등을 종합해 결과로 산출된다.

제주 경우 2020년 실태조사 결과가 2018년 조사결과에 비해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헤 사회적인 활동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도박 기회 감소, 청소년 생활환경의 급격한 변화, 경제적 영향 등 전국 공통된 원인과 더불어 청소년 도박의 폐해에 대한 청소년들의 문제인식 응답이 전북(61.0%), 부산(60.6%)에 이어 제주(59.8%) 순으로 높으며, 도박문제 예방 교육 경험 ‘있다’는 응답은 서울(74.5%), 제주(72.9%) 순으로 높고, 돈내기 게임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이나 캠페인을 접촉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서울(79.6%), 제주(76.4%) 순으로 높은 것으로 보아 도박중독 예방 교육 강화에 따른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교육청은 2018년 실태조사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위험집단 비율로 조사되어 도교육청에서 2019년 도내 초4~고3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했고, 그에 따른 대책을 수립해 도박중독 문제에 적극 개입 및 도박문제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전문기관과 연계해 중독예방 교육 및 치유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개인별 맞춤형 치유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협력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에서는 학생 도박예방교육 및 치유 지원에 관한 조례(대표발의 부공남 의원)에 따라 도박 예방 교육을 모든 학교에서 1시간 이상 편성해 운영하도록 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에서는 2021년 신규사업으로 ‘사이버 중독예방 교육 및 치유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제주대학교와 같이 진행해 중독예방‧치유에 관한 프로그램 모델을 개발하고, 제주형 중독예방‧치유 프로그램 운영 및 고위험군 집단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하게 접근해 모든 청소년의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운영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는 2018년 조사와는 다르게 일부 조사 방법을 변경했으며, 고등학교 유형을 반영해 표본설계의 정교성을 보완하고, 이전 조사결과의 도박 문제군(Red)을 표본 배분의 고려요인으로 반영하는 방법에서 표본 학교를 우선 할당한 후 나머지 표본은 학생 수에 따라 비례 배분하는 우선 할당 비례배분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