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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 식목일 맞아 장애인 직원들이 직접 개간한 ‘행복농장’ 개소
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 식목일 맞아 장애인 직원들이 직접 개간한 ‘행복농장’ 개소
  • 서보기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21.04.0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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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식목일 맞아 행복공작소 직원들 귤나무 묘목 심기 행사 진행
행복공작소 “행복농장을 통해 장애인 취업 기회 확대 기대”
제주신화월드 행복농장 개소식
▲ 제주신화월드 행복농장 개소식 @뉴스라인제주

제주 최대 고용주인 제주신화월드가 운영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가 5일 식목일을 맞아 ‘행복농장’ 개소 소식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서 에드먼드 웡(Edmund Wong) 제주신화월드 CEO, 플로라 푸(Flora Pu) 행복공작소㈜ 대표이사, 남명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장 등과 행복공작소 직원들이 행복농장 앞에서 귤나무 묘목을 심어 개별 이름표를 부착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복농장은 행복공작소 서광리 사옥 앞 약 600m2 부지를 개간하여 조성된 밭으로, 장애인들의 농업분야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출범한 제주 최초의 농장이다. 행복농장은 행복공작소 직원들의 피와 땀이 일궈낸 결과물이다. 행복공작소의 지체.지적 장애인 직원들이 지난 한달 간 손수 치운 돌과 바위만 해도 25톤 트럭 10대 분량에 달한다. 행복공작소 김홍기 반장는 “개간 작업은 비장애인들에게도 힘든 일인데 우리 직원들은 스스로 큰 일을 해내고 있다는 자부심과 도전정신으로 이 큰 일을 해냈다”며 “그만큼 행복농장은 우리 직원들 개개인에게 큰 보람을 안긴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방치되어 온 공터에 자리한 행복농장에서는 감자, 옥수수, 호박, 고추, 마늘 등 다양한 작물들이 솟아날 예정이다. 행복농장에서 수확되는 작물들은 사전 검수를 거친 후 제주신화월드 식음 매장들에 시범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며, 차후 제주신화월드 투숙객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검토된다.

행복공작소를 총괄하고 있는 박흥배 상무는 “행복농장을 통해 기존 직원들에게 특별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제주 장애인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복농장을 가능케한 우리 모든 직원들이 한 없이 자랑스럽고, 우리가 심은 씨앗들이 앞으로 어떻게 결실을 맺을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공작소는 제주신화월드가 2019년 4월에 출범한 제주 최초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행복공작소는 직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별 상황과 업무 선호도를 고려하여 제주신화월드 내 카페, 조경, 미화 등 분야에 배치하는 맞춤형 사업장인 것이 특징이다.

# 제주신화월드 소개

2018년 3월에 공식 개장한 제주신화월드는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 테마파크, 워터파크를 포함한 놀이시설, 도내 두 번째로 큰 다목적 컨벤션센터, 40개 이상의 식음 매장, 면세점, 도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관광 시설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중 하나다. 제주신화월드는 총 2,00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 여행객, 비즈니스 고객, VIP 손님은 물론 다양한 유형의 여행객들에게 특화된 시설을 제공한다. 또한, 제주신화월드는 수려한 절경으로 유명한 제주 안덕면에 위치해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꼽히는 해변들과 인접해 있으며, 제주도에만 존재한다고 알려진 천혜의 용암숲인 곶자왈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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