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본격 실시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역사회 내 양성 평등한 문화 정착과 성인지적 의식확산을 위해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총 6개월 동안 17개 읍면동 지역주민과 자생단체 회원 등 서귀포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은 합의된 정의는 아직 없지만 대체로 여성 혹은 남성이 상대방의 성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잘 수용하며 그 요구에 맞게 잘 적응해갈 수 있는 능력으로 성인지 감수성이 높은 사람, 또는 사회일수록 성차별적 언행과 관습, 제도, 다름으로 인한 혐오를 지양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실시되는 ‘서귀포시 읍면동 찾아가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은 기존에 서귀포시 공직자를 대상으로만 했던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민간영역까지 확대˙해 서귀포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비예산 자체사업이다.
교육 강사는 제주여민회(공동대표 이양신, 강은미)의 협조로 전문강사를 무료로 지원받고 있고, 읍면동별 주민참여예산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등은 필히 교육을 받도록 추진하고 있다.
현재 3월 26일까지 읍면동별 교육 수요조사를 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찾아가는 교육을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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