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1:23 (금)
“위성곤, 오영훈, 송재호, 고영호는 제2공항 도민 분열과 갈등만 조장했다”
“위성곤, 오영훈, 송재호, 고영호는 제2공항 도민 분열과 갈등만 조장했다”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21.02.14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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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고용호, 분명한 입장표명으로 훗날 역사 평가 받아야 한다”
“제2공항 여론조사에 임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보이지 않는다”
14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기자회견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제주도민 여론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찬반 측의 막판 홍보전이 뜨거운 가운데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14일 “제주 제2공항 발표 후 6년째에 이르면서 도민사회는 갈등과 분열만 깊어 졌다”고 말했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이날 성산읍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문)에서 “제주지역 위성곤·오영훈·송재호 국회의원 3인이 역할을 제대로 했다면 제2공항은 정상적으로 추진이 되었을 것”이라며 “위성곤 오영훈 송재호 국회의원 3인은 제2공항과 관련한 갈등해소를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혓다.

그러면서 “서귀포지역구 위성곤의원은 지역구의 발전과 미래를 외면하고 소신 없는 행동으로 이미 자격을 상실했다”고 쏘아붙였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국정을 다루는 국회의원들이 지역의 대형국책사업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 3인은 그동안 직접적인 반대 논리도 없이 절차적 정당성과 도민합의를 빙자하면서 도민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했다. 그럴듯하게 들리겠지만 이것은 도민의 자기 결정권을 빙자해서 교묘하게 도민을 호도하는 기만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어 “우리는 제2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인들의 작태를 좌시할 수 없어서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 3인에게 제2공항에 대하여 찬성이냐 반대냐 하는 확실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지만 그러나 제2공항에 대한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가 내일로 다가왔으나 아무런 대답이 없다”며 “이제라도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고 제주도의 백년대계를 위해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찬·반 여론조사 결과 이후에도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한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이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위성곤 오영훈 송재호 국회의원 3인에게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천명했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성산읍 선거구의 고용호 도의원도 제2공항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을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성산읍 발전을 견인하고 갈등 해소에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제주지역 위성곤 오영훈 송재호 국회의원 3인, 성산읍 고용호도의원은 분명한 입장표명으로 훗날 역사의 평가를 받으라. 찬성도 반대도 아닌 중간 입장은 있을 수 없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제2공항 여론조사를 앞두고 일부 언론들의 도를 넘는 편향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방송과 신문은 공정한 보도를 통하여 도민의 알 권리를 제대로 충족시켜야 한다. 그러나 일부 언론이 제2공항에 대해서 편향적이다. 도민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 이것은 도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입을 막는 심각한 해악행위”라고 일부 언론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언론사를 통한 불법 부당한 여론조사를 불신하는 판국인데 편파적 보도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원희룡 도지사는 제2공항 건설에 명운을 걸고 기필코 완수하겠다고 했다. 책임감으로 힘을 다하고 신명을 다 하겠다고 했다. 제2공항 여론조사에 반대하던 도지사가 보이지 않는다. 여론조사에 임하는 도지사도 보이지 않는다”며 “제주도는 제2공항에 대한 제대로 된 홍보가 없다. 너무 무기력하게 반대 측에 휘둘리고 있다”고 도정을 직격했다.

이어 “정부의 제2공항 발표는 대부분의 성산읍 주민들을 부풀게 했다.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와 미래에 대한 희망이었다. 가장 낙후된 성산지역에는 한 줄기 빛이었다. 그런가하면 토지 수용과 소음피해를 입게 되는 주민들의 반대와 충돌하면서 대대손손 화목하게 지내던 이웃끼리 반목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혹여 제2공항이 잘못된다면 성산지역은 걷잡을 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들 것이다. 지역경제는 피폐해지고 주민들의 불신과 반목은 걷잡을 수 없는 파국에 이를 것”이라며 “상실감과 무기력증에 빠진 민심은 어떻게 추스르겠으며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책임은 정치인들에 있고,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산의 발전, 성산의 미래, 성산의 화합은 제2공항 건설만이 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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