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영화 관람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은 일제강점기 영문도 모른 채 지옥의 섬 “군함도”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며 자신들의 과거 힘들었던 생활상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학생들은 책에서만 보았던 우리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문화의 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과 학생들은 공통의 주제와 이야기로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었고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방학을 이용하여 자주 찾아뵙겠다는 학생들의 말에 잡은 손을 쉽게 놓지 못하였다.